애나하임 가든웍 프로젝트에 디즈니랜드도 참여할 전망이다.
디즈니랜드와 인접한 카텔라 길 인근 20에이커 부지에 건립중인 초대형 주상복합 재개발 프로젝트인 가든웍은 11월 식당가를 완공,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개발사인 웨스트게이트 리조트사는 400유닛의 타임셰어와 고급 식당가 외에 나이트클럽과 2~3개의 호텔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 시정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10년 전 가든웍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처음 제안됐을 당시에는 관광객 분산을 우려해 건설에 반대했던 디즈니사가 동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발사는 시 정부와의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웨스트게이트 리조트의 빌 스톤 회장은 “세월이 변했고, 디즈니도 변했다”며 “이제야 디즈니도 우리가 서로 보완관계에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가든웍에 W같은 고급호텔과 디즈니 테마의 가족호텔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든웍 상점 전체 오픈은 2008년 5월로 예정돼 있고, 나이트클럽은 내년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타임셰어와 호텔은 빨라야 2009년 12월에 공사가 끝날 전망이다. 예정대로 계획이 추진되면 상가는 44만스퀘어피트, 호텔 객실은 866개, 타임셰어는 400유닛, 주차장은 3,200스퀘어피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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