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가 볼을 노려보고 있다.
2연속‘Near-perfect’승
‘빨간색 드레스의 여인’ 마리아 샤라포바가 두 경기 연속으로 단 1게임만을 내주는 완벽한 플레이를 보이며 US오픈 여자단식 3회전에 올랐다.
30일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펼쳐진 여자단식 2회전 경기에서 대회 2번시드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샤라포바는 세계랭킹 90위인 호주의 케이시 델라쿠아를 맞아 단 51분만에 6-1, 6-0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탈리아의 로베르타 빈치를 50분만에 6-0, 6-1로 눌렀던 1회전과 마찬가지로 레드 드레스를 입고 코트에 나선 샤라포바는 1회전과 거의 비슷한 시간(51분)에 흡사한 스타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호들의 초반 순항은 이날도 계속됐다. 4번시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가 프랑스의 카밀레 핀에 2세트를 내줬으나 3세트를 6-0으로 따내고 3회전에 올랐고 6번 애나 차베타제(러시아), 7번 나디아 페트로바(러시아), 10번 마티나 힝기스(스위스), 11번 패티 슈나이더(스위스) 등은 모두 스트레이트 세트로 2회전을 통과했다. 남자단식에서는 5번시드 앤디 로딕(미국)이 호세 아카수소(아르헨티나)에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무릎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으며 4번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 9번 토마스 베르디히(체코), 10번 타미 하스(독일)도 3회전에 안착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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