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를 맡고 있는 할리웃보울은 26일부터 시작되는 주에도 좋은 음악으로 남가주 주민들의 가슴을 따스하게 한다. 특히 2008~2009 시즌을 끝으로 베네수엘라 출신의 20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에게 LA필의 지휘봉을 넘길 음악감독 겸 지휘자 에사-페카 살로넨이 LA필과 함께 두 차례 무대에 선다. 자신의 작품 ‘이물질’과 무소르그스키의 오페라 ‘보리스 고드노프’ 콘서트 버전의 1869년 오리지널을 연주하기 위해서다.
티켓은 박스 오피스나 티켓 매스터(213-480-3232, www.ticketmaster.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남가주 14개 지역에 산재한 팍 & 라이드나 코닥극장, LA동물원, 벤추라 등에서 출발하는 셔틀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차난을 피할 수 있다. 왕복 요금은 팍 & 라이드 5달러, 셔틀 3달러(코닥극장은 주차비 별도). 자세한 정보는 www. hollywoodbowl .com, (323)850-2000
▲9월2일 오후 7시30분
영화 장면들이 빅스크린에 지나가는 가운데 할리웃보울 오케스트라가 데이빗 뉴만의 지휘로 ‘선셋 대로’ ‘갓파더’ ‘드림걸스’ 등 패러마운트 픽처스 영화에 나오는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7~95달러.
▲9월4일 오후 8시
‘작곡하는 지휘자’로 널리 알려진 에사-페카 살로넨 음악감독이 LA필을 지휘, 자신의 작품 ‘이물질’을 LA의 디아볼로 댄스 디어터와 함께 공연한다. 말러의 ‘심포니 5번’도 연주. 24~93달러.
▲9월5일 오후 8시
블루스의 거장 비비 킹이 할리웃보울 무대를 다시 찾아 올 시즌 마지막 재즈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로버트 랜돌프 & 패밀리 밴드 등도 나온다. 24~93달러.
▲9월6일 오후 8시
에사-페카 살로넨 음악감독이 LA필을 지휘, 무소르그스키의 오페라 ‘보리스 고드노프’의 오리지널 1869년 버전을 무대에 올린다. 살로넨은 이 콘서트 버전의 공연을 지난 20년간 소망해 왔다고. 24~93달러.
▲9월7~8일 오후 8시30분
백인 소울의 스타 듀오인 대럴 홀과 잔 오츠가 ‘프라이빗 아이즈’‘키스 온 마이 리스트’‘리치 걸’ 등을 공연, 이틀 밤에 걸쳐 할리웃보울을 달군다. 24~111달러.
▲9월9일 오후 7시
페르시안/인디안 3인조 일렉트로니카 그룹인 니야즈가 DJ 폴 오켄폴드와 함께 하는 공연. 페르시아의 옛 시인의 시에 현대적 곡조를 붙여 만든 노래로 옛것과 새것을 잘 조화시킨다는 평을 얻고 있다. 24~95달러.
▲9월11일 오후 8시
레오나드 슬라트킨이 지휘하는 LA필이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 코플랜드의 ‘아팔래치아의 봄’ 등을 연주한다. 더블 베이스 주자 에드가 마이여, 피아니스트 미셸 카밀로가 함께 한다.
24~93달러.
▲9월13일 오후 8시
레오나드 슬라트킨의 지휘로 LA필이 코프랜드의 ‘심포니 3번’,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등을 레퍼터리를 선사한다. 첼리스트는 린 하렐. 24~93달러.
▲9월14~15일 오후 8시30분, 16일 오후 7시30분
포틀랜드의 14인조 밴드 핑크 마티니와 토마스 윌킨스가 지휘하는 할리웃보울 오케스트라가 프랭크 시나트라 히트곡 등으로 전설적인 앰배서더 호텔 코코넛 그로브 나잇 클럽의 밤을 재현한다. 24~111달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