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팜 클래식 1라운드 마친 한인낭자들 소감
지난 30일 일리노이 스프링필드에서 개최된 LPGA 스테이트 팜 클래식 1라운드가 끝나고 한인낭자군단의 맏언니 역할을 하는 정일미, 강수연, 박지은, 김미현 선수는 이번 대회 코스가 비교적 기존의 다른대회에 비해 부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미현: 연습라운드부터 느끼는 점이지만 코스 관리가 사실 수준 이하이다. 특히 1라운드에서는 그린에서 여러 차레 실수를 범해 스코어 관리가 잘 되지 않을 정도 였다. 코스의 상태 또한 부실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박지은: 지난주 대회까지 비교적 빠른 그린에 적응 되어 있었지만 이번 대회는 그린이 매우 느려 생각처럼 퍼팅이 쉽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팬더 크릭 코스는 큰 경기를 치루기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 2라운드에서는 각오를 새로이 해 스코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일미: 퍼팅 그린이 다른 대회와는 사뭇 달라 거리감을 조정하는데 애를 먹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공동 3위를 한 만큼 이번 대회에 기대감이 컷으나 첫날 생각처럼 스코어가 나지 않았다. 이제는 궤도에 올라설 때가 됐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생각처럼 잘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조금 더 기다려 보겠다. 한편 지난해와 다른 코스로 인해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 만만치 않다.
▲강수연: 그린이 수준급 관리가 이루어 지지 않아 앞조의 스파이크 자국이 많고 매우 느려 여러 차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 올 시즌은 스윙 교정 등을 통해 경기 감각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좋은 성적을 낼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스에 문제점이 많다. 골프 클럽과 LPGA 차원에서의 전문적인 코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여긴다. <정규섭 기자>
사진: 김미현, 박지은, 정일미,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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