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일원의 대다수 주말 한국학교가 이번 주를 기해 일제히 가을학기 프로그램을 개강한다.
개교 35주년을 맞은 뉴욕한국학교(교장 허병렬)는 3세부터 일반 성인에 이르기까지 ‘학생과 부모가 함께 공부하는 교육기관’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올해 제69기 신입생 입학 등록을 접수받고 있다. 뉴저지 한국학교(교장 전현자)도 만 5세 유치반부터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등록 접수가 한창이며 기존 재학생은 우편 등록을 권장하는 대신 신입생은 당일 오전 등록 접수 후 반 배치 고사를 치러야 한다. 등록은 선착순.
뉴저지 클리프턴 소재 우리한국학교(교장 김진권)도 만 5세부터 기초반 학생을 모집, 1학년 수업을 위한 예비반 형식으로 수업을 운영한다. 기타 일반 한국학교가 12월15일까지 가을학기 일정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우리한국학교는 2008년 2월9일까지 수업한다. 뉴저지 아콜라 한국문화학교(교장 허낭자)는 만 4세부터 고교 10학년을 대상으로 등록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금요일 오후 6시에 모이는 금요반과 토요일 오전 9시에 모이는 토요반 등으로 나눠 수업을 개설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또한 등록금이 무료인 뉴욕제일장로교회(교장 조성훈)는 12월8일까지 14주간 수업하며 교재비는 별도다. 일반 주말 한국학교보다 다소 늦은 오는 23일 가을학기를 개강하는 트렌톤 한국학교(교장 허우강)는 올해 ‘등록금 무료’라는 파격적인 제도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보다 많은 한인
1.5·2세들의 정체성 확립을 돕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한인 후손들의 의지를 일깨우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외 이번 가을 새로 문을 여는 브루클린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남희봉) 부속 한국학교(교장 최미연)는 토요일이 아닌 매주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수업할 예정이며 브루클린 지역에 새로운 한국어 교육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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