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체들, 다양한 제품 구비·본격 판촉 개시
추석맞이 대세일도
아직까지 낮에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한인 비즈니스업계는 이미 가을을 맞은 지 오래다. 이들은 계절에 맞는 신상품 준비와 함께 필요하다면 상점내 실내 분위기까지 바꾸며, 가을을 맞아 새롭고 신선한 것을 원하는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일부 업체에서는 20여일 남은 추석을 겨냥, 벌써부터 홍보활동에 주력하기도 하는 모습이다.
계절의 변화에 가장 민감한 분야는 역시 의류업계. 링컨우드 소재‘로제’의 이민좌 대표는“가을 상품이 이번 주말이면 도착할 예정이다. 바바리에서부터 자켓, 셔츠, 바지, 치마, 투피스 등 웬만한 품목은 대부분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이번에는 젊은 층 여성들에게 어울릴 만한 디자인도 다수 구비했다”고 전했다. 나일스 소재 티파니 니트의 오유순 대표는“니트는 이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셔츠에서부터 드레스, 투피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를 준비해 두고 있다. 특히 가을은 결혼 시즌이란 점에서 웨딩용 정장이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시카고시내 링컨길에 위치한 루비앙 모드의 엄정현 대표는“겨울상품에 주력하던 기존의 ‘의존모피’가 사계절 의상을 선보인다는 차원에서‘루비앙 모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 오는 8일 오픈하우스를 앞두고 있다. 정장에서부터 캐주얼 등에 이르기까지 남녀 모두가 구입할 수 있는 의상들이 준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발 업체 또한 계절이 바뀌면 바빠진다. 로렌스 소재 엘칸토의 김동진 대표는“가을이 되면 아무래도 부츠 종류를 준비하게 된다”면서“오는 9월 중순 부터는 대규모 세일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종 블라인드, 카펫 등 실내 인테리어를 위한 공사, 또는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도 분위기 쇄신을 원하는 고객들을 노리고 있다. 엔젤라 카펫 & 블라인드의 박병민 대표는“가을이 되면 우드 블라인드를 찾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 그리고 청소도 잘되고 먼지가 끼지 않되 부드러운 재질의 카펫을 찾는 고객들이 있다”고 전했다. 액션 블라인드의 안정수 대표는“계절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바꾸려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 가을에는 헝겊을 소재로 하되 밝은 색상의 블라인드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밖에 뉴서울백화점, 중외갤러리아, 던디백화점 등 주요 한인백화점들도 가을을 맞아 이불 등 신상품 준비와 함께 겨울 제품을 미리 저가에 판매하는 가하면, 추석을 맞아 건강 제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해 두고 있다. 박웅진 기자
9/6/07
사진설명: 링컨우드 소재 로제의 이민좌 대표가 미리 들어온 가을 상품들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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