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한인인구 58,026명
2000년 센서스 대비 6,483명, 12.6% 증가
오차한계 너무 커 신뢰도는 낮아
2006년 일리노이주내 한인인구는 5만8,026명으로 공식 통계자료인 2000년 인구센서스 당시보다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최근 공개한‘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에 따르면 2006년 현재 일리노이주 한인 인구는 5만8,026명(오차 한계 ±5,091명)으로 지난 2000년 센서스 조사 결과 집계된 5만1,543명 보다 6,483명이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는 캘리포니아(43만913명), 뉴욕(13만9,282명), 뉴저지(8만6,356명), 버지니아(6만3,767), 텍사스(6만78명)에 이은 6위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 ACS의 일리노이 한인인구수는 2005년도의 같은 조사에서 집계된 6만1,441명보다 오히려 3,415명이 감소했다. 이는 ACS 조사자체가 샘플링 조사에 의한 추산통계여서 오차한계가 높은데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같은 사례는 일리노이주내 각 타운별 인구통계에서도 드러나는데 오차한계가 전체인구수에 비해 너무 높을 뿐 아니라 2000년 센서스 당시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시카고 일원 18개 타운중 12곳이나 빠져있을 정도로 조사대상지역이 너무 적어 통계자료로서 부실하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2006년 ACS자료에서 샘플링 조사대상에 포함된 6개 타운의 한인인구 동향을 살펴보면, 시카고시가 9,944명(오차한계 ±2,595)으로 2000년(11,895명)보다 현저히 줄었으며 스코키도 2,068명(오차한계 ±1,365명)으로 2000년의 2,465명보다 감소했다. 또한 샴버그도 1,362명(오차한계 ±899명)으로 2000년의 1,575명에 비해 줄었다. 반면, 네이퍼빌은 1,708명(오차한계 ±1,177명)으로 2000년의 1,141명 보다 크게 늘었고, 팔레타인도 1,911명(오차한계 ±1,546명)으로 2000년의 602명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폭증했다. 이밖에 에반스톤은 952명(오차한계 ±420명)으로 2000년도의 659명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표 참조>
한편 카운티별 한인인구는 쿡카운티가 3만2,934명으로 추산돼 2000년의 3만4,536명 보다 1,602명이 감소한데 비해 레익카운티는 7,775명(2000년 4,089명), 듀페이지카운티는 6,195명(2000년 4,555명), 케인카운티는 1,602명(2000년 534명)으로 각각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웅진 기자
(※ 1990·2000년은 정식 센서스, 2006년은 ACS자료)
타운 1990년 2000년 2006년 ACS
시카고 13,863명 11,895명 9,944명(±2,595)
스코키 2,156명 2,465명 2,068명(±1,365)
글렌뷰 1,043명 1,866명 N/A
샴버그 906명 1,575명 1,362명(±-899)
노스브룩 890명 1,480명 N/A
마운트프로스펙트 746명 1,189명 N/A
네이퍼빌 417명 1,141명 1,708명(±1,177)
호프만에스테이츠 673명 1,122명 N/A
버펄로그로브 346명 1,072명 N/A
몰톤그로브 883명 1,042명 N/A
나일스 586명 938명 N/A
알링턴하이츠 510명 926명 N/A
에반스톤 575명 659명 952명(±420)
윌멧 519명 663명 N/A
링컨우드 541명 568명 N/A
버논힐스 N/A 605명 N/A
팔레타인 230명 602명 1,911명(±1,546)
데스플레인스 357명 426명 N/A
9/15/0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