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자 겸 선교사인 신흥철 목사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조직신학’(백산광고기획사)을 출간했다. 성경 66권을 1개월에 통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책은 6년 전 발표한 영문저서 조직신학(Systematic Theology)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신 목사는 “이 책은 평신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를 일상 언어로 풀어썼고, 성경 외의 내용은 생략해 간단명료하게 맥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며 “효과적인 전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조직신학은 성경론, 하나님론, 그리스도론, 성령론, 천사·마귀론, 인간론, 죄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 10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6.25때 한국군 장교로 참전한 것을 인연으로 1956년 한미재단 도움으로 미국에 유학을 온 신 목사는 주류 화학회사에서 20년 이상 근무했고, 직접 회사도 운영했다. 평범한 사업가였던 신 목사는 1990년대 초반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본 뒤 사업을 접고 문서선교에 투신했다.
그레이스 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선교사, 목사, 교수 등으로 일하며 활발한 저술·번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6년 전도용 소책자 ‘거듭나는 방법’을 펴낸 이후 죄론과 구원론, 사도신경과 십일조, 사망에서 생명으로, 마귀론과 종말론 등의 책을 펴냈다. 각 지역 기독교 서점에서 판매중이고 전화주문도 가능하다. 가격 20달러, 하드 커버, 총 952쪽, ISBN 8995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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