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을 돕기 위해 뮤지컬 <그리스> 출연 배우들이 뭉쳤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엄기준은 현재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연출 전진수)에 출연 중이다. 극중 아나운서 역을 맡은 엄기준은 아나운서들의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뮤지컬 무대를 꾸몄다.
엄기준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김치 치즈 스마일>의 촬영에서 실제 <그리스>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리스>의 대표곡인 <썸머 나잇>에 맞춰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엄기준측 관계자는 “후배 뮤지컬 배우들이 엄기준을 돕기 위해 모였다. 때마침 <그리스> 공연이 막을 내린 직후라 부담이 적었다”고 말했다.
<김치 치즈 스마일> 제작진은 <그리스> 팀의 공연을 위해 따로 무대를 제작하는 성의를 보였다. <그리스> 팀은 실제 공연에 쓰인 복장과 헤어 스타일을 그대로 연출해 내며 제작진에 화답했다.
엄기준과 <그리스> 팀이 호흡을 맞춘 <김치 치즈 스마일>은 24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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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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