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에 7-8 석패
4년만에 3번째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조 정상에 오른 LA 에인절스(92승65패)가 AL 탑시드 레이스 선두에 나설 기회는 놓쳤다.
전날 디비전 우승을 확정지은 에인절스는 24일 텍사스로 날아가 텍사스 레인저스(73승84패)에 7-8로 석패했다.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7승14패)가 안방에서는 잘 던지면서 밖에만 나가면 두들겨 맞는 패턴이 계속됐다. 산타나는 이날 5이닝 동안 8안타 6실점(2볼넷 4삼진)으로 부진했다. 마이클 영에 시즌 9호 스리런홈런을 포함, 4타점을 얻어맞은 게 치명적이었다.
케이시 카치맨이 시즌 11호를 날린 에인절스는 8회 후안 리베라의 2타점 2루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92승63패)에 1게임, 보스턴 레드삭스(92승64패)에 반게임차로 뒤졌다.
에인절스는 AL의 1번 시드를 따낼 경우 포스트시즌 내내 홈 필드 이점을 누리게 된다. 하지만 1회전 상대가 뉴욕 양키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양키스(90승66패)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4로 패배, AL 동부조 레이스에서 선두 레드삭스와의 간격이 ‘2’로 벌어졌다. 양키스와 레드삭스는 각각 6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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