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불우아동과 결연 한인업소 찾아
허드렛일 해드립니다
한인사회 인사들‘일일 생명 지킴이’나서
월드비전-라디오서울 29일 5시간 생방송
‘아동결연 맺으시면 설거지를 해드립니다’
한인사회 인사들이 ‘일일 생명지킴이’로 나선다. 월드비전과 라디오서울이 29일 오전 10시부터 공동으로 펼치는 5시간 특별 생방송 ‘전세계 아동들에게 희망을’에 LA 한인사회 정치인과 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한인사회 사랑 나눔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날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의 지구촌 아동결연을 독려하기 위해 ‘VIP 일일 생명지킴이’로 나서는 한인 인사는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을 비롯해 미셸 박 가주 조세형평국 위원, 조인하 한우회 회장, 윤난향 인간성회복운동 미주본부 회장 등 4명이다.
이들은 월드비전 봉사자들과 함께 LA와 가든그로브, 세리토스에 있는 한인 업소들을 방문해 직접 설거지를 하거나 음식 서빙, 유리창 닦기, 애국가 제창 등을 선보이며 지구촌 어린이들과의 ‘아동결연’을 호소할 예정이다.
아동결연에 참여한 업소는 현장에서 라디오 서울 스튜디오와 연결되어 즉석 인터뷰가 주선된다. 뿐만 아니라 월드비전의 ‘공식 아동결연 후원 업소’로 지정, 업소 입구에 결연 후원 업소임을 알리는 현판을 달아준다.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은 “지구촌에서 기아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좋은 일인만큼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면서 “결연이 성사된 업소에서는 설거지도 하고 비디오샵에서 테입도 정리하면서 일을 도울 계획인데 소매점 운영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일하고 손님 만나는 것은 좋아한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난향 인간성회복운동 미주본부 회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를 전해듣고 워싱턴과 미네소타에서도 후원을 약속해 왔고 LA 지인들이 결연을 약정해 20명 이상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에도 못 사는 아이들이 많은 데 왜 외국의 어린이를 돕냐는 의견도 있지만 도움을 받은 어린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하면 대한민국을 기억할 것이고 이것이 곧 국위선양이라 생각하고 아동결연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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