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회에 한국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알리는데 힘써 온 ‘금강경 독송회’가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에 이어 제3차 프로젝트로 한국의 충·효·예를 미국인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이어간다.
한인 불자들의 모임인 ‘금강경 독송회’는 지난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 일대기’ 영문판 무료 보급 캠페인을 전개한데 이어 올 초에는 ‘한국의 영원한 빛: 위대한 세종대왕’ 영문판을 보급하며 한국 정신문화 알리기 프로젝트를 이끌어 미 교육계에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본보 2월23일자 A4면>
특히 전국 고등학교와 대학별로 4권씩 무료 보급된 책을 읽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 2차에 걸쳐 에세이 콘테스트를 주최하면서 한국의 훌륭한 문화와 역사를 소개한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이번 제3차 프로젝트에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위로는 웃어른들을 공경하며 아래로는 타인을 배려하며 밖으로는 나라에 충성하는 한국의 전통 예의범절을 소개한 ‘충·효·예’가 주제도서로 채택됐다.
책자에는 귀감이 될 만한 옛 선조들의 실화와 구전되어 온 재미난 이야기들이 30여 편 이상 실려 있으며 충·효·예에 관한 자세한 설명도 포함돼 있다. 현재 금강경 독송회 웹사이트에도 영어, 한국어, 불어 등 3개국 언어로 실려 있어 무료로 내려 받기도 가능하다.
에세이 콘테스트는 9~12학년 고교생과 대학생 및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전체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달러의 상금이, 이어 그룹별 1, 2, 3등에게 500달러, 200달러, 100달러씩 수여하며 고교생 그룹에서 선발한 장려상에게는 50달러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외 에세이 콘테스트에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한 고등학교나 대학의 사회·역사학과 부서에 500달러의 격려금을 전달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길 원하는 고등학교에는 금강경 독송회가 교육기금도 지원하고 있다.
에세이 주제는 충·효·예에 등장하는 이야기 중 4편을 골라 어떤 특별한 감동을 받았는지에 대해 쓰거나 이 책이 자신에게 미친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 된다. 응모 마감은 11월11일이며 수상자는 12월9일 발표 예정이다. ▲보낼 곳: 158-16 46 Ave. Flushing, NY 11358 ▲문의: 718-539-9108 ▲www.koreanhero.net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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