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리치 프로그램 ...최고 1,000달러까지
뉴욕시가 AP과목에서 우수 성적을 기록한 시내 고교생들에게 최고 1,000달러까지 상금을 지급한다.
시 교육청이 15일 발표한 ‘리치(Reach·Rewarding Achievement)’ 프로그램은 저소득층과 소수계 학생들의 AP과목 수강률 및 합격률을 늘려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으며 ‘T2파트너스’ 헤지펀드사를 운영하는 휘트니 틸슨씨가 100만 달러를 전격 기부해 이뤄졌다. 리치 프로그램에는 현재 롱아일랜드시티 고교 등을 포함한 시내 26개 공립고교와 6개 사립고교 등 총 31개 고등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AP과목은 고교에서 대학 학점을 미리 이수할 수 있는 과정으로 과목당 5점 만점으로 채점되며 매년 5월 전국적으로 과목별 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리치 프로그램 참여 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은 AP시험에서 5점 만점을 기록하면 1,000달러를, 4점은 750달러, 3점은 500달러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학교에도 2,000달러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AP과목 추가 개설시 1만 달러까지 지원금을 신청할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시 교육청은 4·7학년을 대상으로 표준시험을 치르기만 해도 현금을 지급하며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에게 추가 상금을 지급하는 등의 현금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리치 프로그램 시행으로 뉴욕시는 저소득층과 소수계의 고교 중퇴율을 줄이고 대학 진학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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