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호프스트라 대학에 빠르면 2010년 가을학기에 의과대학이 새로 문을 연다.
미국내 의료 시스템으로는 전국에서 세 번째인 노스쇼어 롱아일랜드 유대인(LIJ) 헬스 시스템과 호프스트라 대학은 롱아일랜드 헴스테드 캠퍼스에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계획을 15일 공식 발표했다. 이는 두 기관이 파트너십을 전격 체결해 이뤄진 것으로 낫소카운티에서는 최초이자 뉴욕주에서
는 1963년 이후 처음으로 의과대학이 새로 설립되는 것이다.
현재 롱아일랜드에는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SUNY) 의대와 뉴욕테크놀로지 인스티튜티 접골의학 칼리지 등 2개의 의과대학이 있으며 미 전국적으로는 126개 대학이 있다. 대학은 2010년 가을학기 또는 2011년 가을학기 개교를 목표로 240에이커 규모의 헴스테드 캠퍼스에 최첨단 의과대학 건물과 의대 재학생 전용 기숙사를 건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첫해 입학정원은 30명.
퀸즈, 롱아일랜드, 스태튼아일랜드를 커버하는 노스쇼어 LIJ 헬스 시스템은 산하 16개 병원과 13개 장기치료시설 등 다양한 의료센터를 갖추고 있어 신설된 의대 재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정부도 의대가 들어서면 의학 관련 연구와 개발이 이뤄지면서 하이텍과 바이오텍 산업을 유치할 수 있고 건축경기 활성화 등 지역경제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의과대학 협회는 2030년까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현재의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전문 의료 인력이 태부족한 만큼 2015년까지는 의대 입학 정원을 30% 이상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의대 신설 발표는 환영할만한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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