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놀이 40대 익사…30여만 가구 수 시간 정전 불편
곳곳서 나무 쓰러져 부상…페리 운항 중단되기도
시속 50마일 이상의 강풍이 퓨짓 사운드 전역을 엄습, 한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0여만 가구가 정전 소동을 겪었다.
퓨짓 사운드 에너지(PSE)는 지난 18일 정오부터 몰아친 시속 30~50마일의 강풍으로 약 28만 가구에 한 때 전기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전국 기상대는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오후 3시부터 시속 50마일 이상의 강풍이 저녁때까지 몰아쳤고 밤 시간에도 15~25마일의 바람이 불었다고 밝혔다.
시애틀 시티라이트(SCL)는 이 날 강풍으로 약 5만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으나 당일 밤 대부분 복구됐다고 밝혔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공공국도 약 8만5천 가구가 정전됐으며 18일 밤까지 약 2만여 가구가 복구되지 못한 채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시애틀 경찰국은 레이크 워싱턴에서 연을 이용한 서핑을 즐기던 40대 남자가 시속 50마일의 강풍에 쓸려 물에 빠져 익사했다고 밝혔다.
켄트 지역에서는 50대 여성이 버스종점 주차장에서 바람에 부러진 나무에 깔려 부상을 입었다.
타호마 교육구는 메이플 밸리 인근에서 운전 중이던 스쿨버스에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덮쳤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각 지역 도로에서도 갑자기 쓰러진 나무들 때문에 일부 운전자들이 경상을 입었다.
한편, 페리 당국은 이 날 강풍으로 정상운행이 어려워 상당 구간의 운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주 순찰대는 이 날 강풍으로 인해 주요 고속도로의 교통 정체현상이 매우 심각했으나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다음주부터는 쾌청한 정상적인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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