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 이름을 새로 걸고 세계 무대를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비측은 소속사의 이름을 세이텍에서 ‘J.Tune 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한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랜 기간 비와 소속사가 논의한 끝에 이름을 정했다. 다양한 해석을 낳을 수 있지만 비가 새롭게 거취를 정하면서 보다 넓은 무대를 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J.Tune’이라는 명칭은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먼저 소속사 명칭의 첫머리 이니셜인 ‘J’는 비의 본명인 정지훈의 이니셜 알파벳을 상징한다. 자신의 이름을 회사 첫 글자로 새기면서 비의 회사라는 대표성을 확고히 했다. ‘주식회사 정지훈’의 함축어인 셈이다.
두번째로 ‘Tune’이라는 단어는 ‘노래하다’ ‘연주하다’는 뜻과 함께 ‘울려 퍼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지훈’이라는 이름이 보다 넓은 세계로 울려 퍼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비는 새로운 회사 간판을 정식으로 단 만큼 세계화 무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비는 27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기념 콘서트>를 마치고 미국 진출 준비를 본격화한다. 비는 11월 미국으로 건너가 앨범 영화 광고 등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비가 새로운 소속사 이름처럼 세계를 향해 원대한 꿈을 펼쳐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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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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