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UPK.ELL 교육 지원 등 대폭 늘려
뉴욕주 교육부가 2008~09학년도 기준, 주내 공립학교에 대한 교육예산 지원을 19억4,000만 달러 확대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학생간 성적 격차를 최소화하고 주내 모든 학생들의 고른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서는 교육 예산 지원이 중요하다는 교육부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학생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예산 확대 지원에 대한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유니버셜 프리킨더가튼(UPK): 무료로 제공되는 유니버셜 프리(Pre)-킨더가튼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올해보다 1억400만 달러 늘려 총 5억3,5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반나절 프로그램 대신 종일 운영되는 UPK 프로그램을 늘리도록 예산 지원에 유연성을 갖도록 했다.
▲영어학습자(ELL) 교육 지원 개선: 학교별 교육예산 지원금을 책정할 때 사용되는 산출기준에 영어학습자에 대한 반영 비중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영어학습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직업 기술 교육(CTE): 고교생 대상 직업 기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을 600만 달러 늘려 2만명의 학생들이 추가로 직업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CTE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생들의 리전트 졸업장 취득을 늘리고 동시에 기술자격증 취득 기회를 늘리겠다는 것. 이는 특히 고교에서 CTE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의 졸업률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다는 점에서 적극 추진되고 있다.
한편 뉴욕주 교육부는 교육 예산 지원이 확대되는 만큼 지역 학군과 학교들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에 대한 책임 부담도 늘어나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표준 학습 기준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작업 계획도 명시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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