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사(1883-2005) 영문판 제작 기금이 1만4,000달러를 넘어섰다.
미주한인재단의 정세권 회장은 “22일 현재 기금이 1만4,100달러가 됐다”며 “필요한 기금 6만달러를 모으려면 더 노력이 필요하지만 앞으로 교회 등 참여가 많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기금으로 컴퓨터 등 필요한 장비를 구입해 번역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금에는 강웅조 한인사 편찬위원장이 2,000달러를 내놓고, 워싱턴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병완 목사)가 1,000달러, 한인연합회(회장 김인억)가 1,000달러 등 주요 한인 단체와 인사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번역 작업은 10년 전 발간된 첫 한인사 영문판 제작에 참여했던 이규원 씨가 담당하고 있으며 강 편찬위원장과 미국 전문가의 최종 감수를 거쳐 내년 봄쯤 출판될 예정이다.
영문판은 한인은 물론 미국 도서관, 지역 정부, 학급 학교 등 주류사회에 무료로 집중 배포돼 미주 한인들의 역사와 활동, 커뮤니티를 소개하는 자료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후원 문의 (571)276-1886 정영만 모금위원장.
<이병한 기자>
<기부자 명단>
와싱톤중앙장로교회(노창수 목사)-500달러
이병희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200달러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인억)-1,000달러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병완 목사)-1,000달러
강웅조 한인사 편찬위원장-2,000달러
이호영 전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교수-1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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