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데뷔 2,000일을 맞아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받았다.
비는 최근 팬클럽 회원들이 마련해 준 시계 선물을 받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비의 소속사측은 “소속사조차 챙기지 못한 비의 데뷔 2,000일을 팬들이 고맙게도 챙겨줬다. 비가 대구공연을 앞둔 상황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의 팬클럽은 2,000일을 함께 해왔고 앞으로 든든히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팬들의 의견을 모아 시계를 선물로 택했다. 비에게 전달된 시계는 은백색의 금속소재 시계로 비의 큰 체구에 잘 어울리는 스포티한 스타일이다.
비의 팬들은 시계 선물 뿐만 아니라 대구시청을 통해 불우한 청소년 200명을 대구 공연에 직접 초청하는 이벤트로 함께 진행했다.
비는 27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기념 콘서트>를 가진다. 월드투어때 선보였던 대부분의 레퍼토리를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는 대구 공연 이후 11월 미국으로 건너가 영화 음반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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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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