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파크 소재 메릴랜드대 한인학생회가 내달 불우이웃돕기 자선기금 모금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메릴랜드대 대학원 한인학생회(KGSA. 회장 김교범)의 박성우 부회장은 “학부한인유학생회(KISA)와의 첫 공동사업으로 11월30일(금) 오후 7시부터 님부루(Nymburu) 컬쳐 센터내 다목적실에서 자선기금 모금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모여진 기금은 불우이웃돕기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워싱턴한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악회는 클래식 공연과 대중음악 및 기타 퍼포먼스 등 1부와 2부로 구성될 것”이라면서 “현재 음악회 개최에 따른 경비 1000달러 가량을 모금중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또 “이번 음악회는 한인학생들 뿐만 아니라 한인동포들에게도 개방되는 만큼 많이 참여해주면 좋겠다”면서 “입장료는 선구입시 5달러, 현장구입시 7달러”라고 전했다.
한인유학생회의 홈페이지를 자선음악회 소식을 전해들은 한인학생들은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졸업한 음대생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한 학생은 “무엇보다 그냥 즐기고 끝나는 축제의 의미가 아닌 나눔이 있는 자선 음악회란 점에서 많은 분들의 참여와 호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인유학생회는 이번 공연을 위해 연주자를 비롯해 공연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이번 음악회를 후원해줄 단체의 도움도 기다리고 있다.
문의 (240)678-7339 박성우 부회장.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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