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볼티모어 지역 한인 파룬공 수련생들이 미국인들을 포함, 베트남, 인도, 중국, 러시아계 수련생들과 함께 2008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을 촉구했다.
권영미(웃브리지 거주), 배지선(버지니아 옥힐 거주), 박명숙(버크 거주) 씨 등 한인 수련생은 지난 2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촉구 시위에 참석 “올림픽과 반 인류범죄 행위가 중국에서 동시에 발생하게 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배지선 씨는 “중국이 한쪽에서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한쪽에서는 파룬공을 감금하고 이들의 장기를 팔고 있다”면서 “이것은 히틀러가 2차 세계대전을 준비하면서 1936년 올림픽을 개최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권영미 씨는 “올림픽은 평화를 상징하는데 장기가 매매되는 중국에서 올림픽이 치러지는 것은 올림픽 정신에 맞지 않다”면서 “하루 빨리 중국에 인권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지역에는 현재 한인 20여명이 매주 토요일 낮 10-12시 폴스처치 소재 한사랑종합학교 건물에서 심신 운동인 파룬공을 수련하고 있다.
참가 문의 (571)338-8772 권영미 씨.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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