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신영일이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2년간 KBS에 ‘출연 정지’ 통보를 받았다.
신영일은 지난 2일 KBS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신영일은 이번 주내로 사표가 수리되며 그간 맡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신영일의 프리랜서 선언으로 방송계는 또 한번 아나운서들의 ‘출입 단속’에 나섰다. KBS 조건진 아나운서 실장은 “KBS 아나운서실에서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들에 대해 2년간 출연정지라는 내부 규정을 마련해 놓고 있다. 따라서 신영일 아나운서는 향후 2년간 KBS 전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방송인 강수정도 지난해 KBS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 KBS에는 여전히 출연이 금지되고 있다. 강수정은 KBS 아나운서실을 ‘친정집’으로 말할 만큼 애정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 ‘친정집’ 드나들기가 쉽지 않은 것만은 확실하다.
방송인 박나림은 지난 2004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 맡고 있던 MBC <꼭 한 번 만나고 싶다>를 진행하다 1년도 안돼 복귀했다. 방송인 김성주도 지난 3월 MBC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 7개월 만에 특집 프로그램으로 MBC에 컴백해 KBS의 엄격한 규율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조건진 아나운서 실장은 “아직 지상파 방송 3사가 아나운서 규정에 대해 합의하지는 않았다. 다만 각 방송사가 아나운서실 내부 규정을 두고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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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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