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 챔버콰이어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17일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WMU 챔버콰이어 정기연주회
17일 오후 윌셔연합감리교회
월드미션 대학교(WMU) 챔버콰이어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17일(토) 오후 7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윤임상 교수의 지휘와 윤경미의 피아노로 이루어질 이번 공연은 어느 연주회보다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아르헨티나의 대표적 작곡가 아리엘 라미레즈가 작곡한 ‘미사 크리오야’(Misa Criolla)는 1963년 ‘바티칸 공의회 II’에 의해 자국어로 미사를 드릴 수 있는 것을 기념하여 작곡자가 같은 해에 정통미사 형식에 자국어인 스페인어로 된 아르헨티나 토속적 선율과 전통악기를 접목하여 작곡하였다. 당시 비평가들과 주변 남미 국가들로부터 전례 없는 찬사를 받은 이 유명한 작품을 이번 연주에 5인조 정통 라틴음악 전문 연주팀 ‘우아유칼리아’(Huayucalia)와 테너 파블로 코라가 협연하게 된다.
애론 커플랜드의 추수감사절 곡(‘The Promise of Living’), 노먼 조이오의 노래(‘Jubilant Song’) 등 20세기 미국 유명 합창작곡가의 주요 작품과 ‘여리고의 전투’(The Battle of Jericho) 같은 귀에 익은 흑인영가도 들려준다. 이외에도 재즈 보컬리스트 사라 라이브, 재즈 피아니스트 조시 넬슨 등 미션대학 교수이면서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오, 해피 데이’‘조이풀, 조이풀’ 등 재즈로 편곡된 가스펠을 산뜻한 율동과 함께 선사한다.
WMU 챔버콰이어는 월드미션 대학교 음악학과 재학생 중 선발된 28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그 동안 헨델의 ‘메시아’와 모차르트 ‘레퀴엠’ 등 주요 합창곡을 선보이며 주류 음악인들로부터 ‘뛰어난 리듬감각과 탁월한 곡 해석력을 갖춘 학구적이고 모범적인 전문 합창단’ 중 하나란 평을 받고 있다.
입장권은 예매 10달러, 현매는 20달러. 문의: (213)385-2322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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