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오 교수 ‘한국의 얼굴’전
LA한국교육원 내일~30일까지
“탈은 한국인의 정서와 삶을 극적으로 상징하고 있습니다. 현세의 온갖 아픔·절망·희망 따위를 담고 있는 탈을 주제로 현대적인 그래픽 스타일로 제작된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 나재오 교수가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인 ‘탈’을 주제로 제작 한작품들을 미주 한인들에게 선보인다. 20일부터 30일까지 LA한국교육원(680 Wilshire BL. LA)에서 열리는 나재오 교수의 ‘한국의 얼굴’ 개인전에서는 88올림픽과 한국관광공사 홍보 포스터 등을 통해 일반에게도 잘 알려진 나 교수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나 교수의 작품은 탈 등 한국 선조들의 독특한 스타일의 그림이나 모형을 토대로 현대의 스타일의 일러스트레이션, 포스터, 캐릭터 디자인으로 만든 작품들이다. 그의 작품들은 ‘한국의 미’ 시리즈 대한민국 우표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의 이미지전, 한국의 재발견전 등의 개인전 외에도 정부지원으로 한국 전통문화요소의 시각적 상징화에 대한 연구 자료로도 사용됐다.
나 교수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우리의 스타일 곧 한국다운 ‘한국적 디자인의 스타일’을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는 뜻에서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됐다”며 “우리 선조들은 시대마다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냈는데,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들에 선조들의 독창성과 지혜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시회 리셉션은 23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문의 (213)386-3112
‘한국의 얼굴’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나재오 교수(아래 사진)의 작품들. 왼쪽부터 기쁜 한국인, 슬픈 부네, 분노의 목중, 즐거운 선비.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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