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뱅크 오브 테메큘라밸리’오픈
리버사이드 근거, 타인종 시장 공략
남가주 지역에 17번째 한인은행이 출범했다.
지난 1년여간 테메큘라 지역 한인과 주류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설립이 추진됐던 ‘커머스 뱅크 오브 테메큘라 밸리’가 최근 무리에타에 본점을 개점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주류사회 인사를 포함 9명으로 구성된 은행 이사진중 한인으로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하워드 이(한국명 이영일) ‘한인 크레딧 유니온’ 대표(CEO)가 대주주 자격으로 이사장, 의사인 도널드 이씨 등 2명이 참여한다.
자본금 1,447만달러, 풀타임 직원 13명으로 출범한 이 은행의 경영진은 아이비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출신의 윌리엄 데민이 행장, CFO는 루 앨런 픽크, 최고대출책임자(CCO)는 안토니 마니스칼코 등 주류 은행계 인사로 구성됐다. 한인 간부로는 조셉 최씨가 대출담당 부장으로 임명됐다.
남가주에서 LA와 오렌지카운티 이외 지역에 한인 은행이 출범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현재 LA지역 한인 은행들이 포화상태에 있어 설립 근거지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속한 테메큘라를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은행 이사들도 대부분 리버사이드 지역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하워드 이 이사장은 “이 지역에서 영업하는 주류사회 은행이 타 지역에 비해 많지 않아 마케팅 노력 여부에 따라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은행 설립당시부터 주류사회를 겨냥해서 은행 설립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기존 14개 한인은행외에 최근 2년간 제이미슨 프라퍼티의 데이빗 이 회장이 대주주인 프리미어 비즈니스 뱅크, 텍사스에 본점을 둔 유나이티드 센트럴 뱅크에 이어 이 은행이 둥지를 툰 17번째 한인은행이 됐다.
25220 Hancock Ave, #140, Murrieta, CA 92562
(951)973-7400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