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눔공동체 DC서 행사
추수감사절을 맞아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가 워싱턴 DC 지역 흑인을 상대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평화나눔공동체는 한인 식품점 ‘퀵 서비스(Quick Service)의 지원 속에 22일 DC 사우스이스트 지구 흑인 주택가에서 터키와 한국음식 등 200여명 분을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이 지역에서 5년째 거주해 온 미키 헌터 씨는 두 명의 자녀들과 함께 음식을 받아들며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인종화합 차원에서 마련된 이 행사는 올해로 4번째.
추수감사절 터키 나눔 행사를 마련하기까지에는 이 지역에서 퀵 서비스 식품점을 운영했던 윤영옥 씨의 역할이 컸다. 이날 행사에도 참석한 윤 씨는 “흑인들을 상대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4년 전부터 행사를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최근 이 식품점을 인수한 이운열 사장도 흔쾌히 이번 행사를 위해 기금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 꾸준히 동참할 의사를 비쳤다. 이 사장은 “지역 주민과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함으로써 언어, 문화 장벽도 서서히 허물어지는 것 아니냐”며 “봉사하는 마음을 갖다보면 마음도 즐거워진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재걸 씨 등 자원봉사자 13명이 배식을 도왔다.
<안성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