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이언츠의 쿼터백 일라이 매닝이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라인백커 벤 레버로부터 색을 당한 뒤 운동장 바닥에 누워있다.
바이킹스, 자이언츠 QB 일라이에 치욕패 안겨
친형 페이튼 앞에서 가로채기 4개 뺏으며 승리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뉴욕 자이언츠의 쿼터백(QB) 일라이 매닝에게 치욕스런 추수감사절 연휴를 안겼다.
바이킹스(5승6패)는 25일 자이언츠(7승4패)의 안방인 자이언츠 스테디엄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매닝으로부터 무려 4개의 가로채기를 빼앗으며 41-17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일라이의 친형이자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QB 페이튼이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일라이로써는 더더욱 수치스러운 패배가 됐다.
아울러 이날 나온 3개의 가로채기는 곧장 바이킹스의 리턴 터치다운으로 연결돼 일라이는 팀 패배의 장본인이 됐다.
지금까지 일라이로부터 가장 많은 가로채기를 기록한 팀은 필라델피아 이글스로 7경기에서 9개를 뽑아냈으며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8개(7경기)로 바이킹스와 동률을 이루고 있다.
NFL 역대 한경기 최다 가로채기에 이은 리턴 터치다운은 4개로 지난 1984년 11월4일 시애틀이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기록했다.
이날 일라이는 49차례 패스 시도에서 21차례 성공을 기로하며 273 패싱야드와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반면 바이킹스의 세이프티 드와잇 스미스는 4쿼터 초반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93야드짜리 가로채기 리턴 터치다운을 포함 2개의 가로채기와 112야드 러싱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한편 샌디에고 차저스(6승5패)는 볼티모어 레이븐스(4승7패)를 맞아 QB 필립 리버스의 3개 터치다운 패스에 힘입어 32-14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와 같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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