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의 신입생 킥커 카이 포베스가 1쿼터 54야드짜리 필드골을 시도하고 있다.
UCLA가 팩-10 소속이자 전국랭킹 9위인 오리건 덕스를 상대로 퍼펙트 승리를 거두며 덕스의 로즈보울 진출 꿈을 사실상 무산시켰다.
UCLA(6승5패)는 지난 24일 로즈보울에서 열린 대결에서 덕스(8승3패)의 백업 쿼터백 라이언 리프를 1쿼터만에 부상으로 경기장 밖으로 내몬 뒤 철벽수비와 신입생 킥커 카이 포베스의 3개의 필드골 득점으로 16-0 완승을 거뒀다.
애리조나 주립대(ASU)와의 경기에서 주전 QB 데니스 딕슨가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돼 전력에 큰 손실을 입은 덕스는 이날 1쿼터 이번에는 리프마저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로즈보울의 꿈마저 날려버리고 말았다.
UCLA의 킥커 포베스는 1쿼터 54야드 필드골을 포함 이날 팀 득점의 9점을 도맡으며 일약 스타가 됐다.
전국랭킹 1위를 달리던 루이지애나 스테이트(LSU)가 랭킹 밖 아칸소에 3차 연장 끝에 덜미를 잡히는 시즌 최대의 이변을 연출한 데 이어 24일 열린 2위 캔사스(11승1패)는 4위 미주리(11승1패)에 28-36으로 패해 내셔널 챔피언십게임 출전 기회는 미주리에게 돌아갈 전망이 높아졌다. 이로써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랭킹 1, 2위 팀이 모두 패하면서 2007 대학풋볼 시즌은 이변을 속출하며 마지막까지도 내셔널 타이틀 레이스를 점칠 수 없는 혼돈을 불러일으키게 됐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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