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맹(LOKA-USA)이 내달 2일(일) 오후 2시 맥클린 힐튼호텔에서 제 12차 전국대표자회의를 연다.
이날 행사는 메릴랜드 한인시민협회(LOKA-MD)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며 미주 한인사회를 빛내고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한 3명의 시민들에게 사회봉사상을 수여한다.
신현웅 전국의장은 “이번 회의의 주 의제는 한미 FTA 협정 체결을 위한 연합 캠페인”이라면 “전국 각 지부가 공조 체계를 형성해 FTA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노력하는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연맹은 이를 위해 각 의원들에게 청원서 보내기, 로비 데이 전개, 연합 집회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캠페인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조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 의장은 “FTA는 미국에만 일방적으로 유익을 주지 않고 한국에도 큰 이익을 주는 협정이기 때문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미주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시민연맹은 이날 회의에서 플로리다, 시카고, 뉴저지, 텍사스 등 4개 지역에 지부를 더 늘리는 등 조직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현재까지 시민연맹 산하에 조직된 지부는 모두 26개로 워싱턴 지역에도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 각각 하나씩 활동하고 있다.
사회 봉사상 시상 및 LOKA-MD 10주년 기념식에서는 김재욱(JWK 대표) 시민연맹 상임고문의 환영사, 이태식 주미한국대사의 축사, 앨런 머튼 조지 메이슨대 총장의 기조연설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밥 니츠 한국전 참전 예비역 공군준장에게 봉사상, 제임스 애덤스 채널 4 뉴스 앵커에게 언론상, 지영엽 공무원 협회장에게 지역사회 봉사상이 각각 수여된다.
차영대 시민연맹 공동의장의 사회로 열리는 전국 대표자회의에서는 한동민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제목으로 발표를 하고 김인억 한인연합회장, 신현웅 전국의장 등의 축사가 있게 된다.
전국 대표자 회의에는 40여명의 지역 회장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의 (703)585-9594.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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