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위험물질 운반 열차의 전복사고로 스테디엄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행사에 대한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쉴라 딕슨 볼티모어시장은 25일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위험물질을 운반하는 CSX사 열차의 시내 통과를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딕슨 시장은 이를 위해 CSX사에 M&T 뱅크 스테디엄과 캠던 야드에서 스포츠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열차 운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딕슨 시장은 이번 주 안에 연방 철도청과 CSX사 책임자를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딕슨 시장은 “이번 사고는 CSX 열차가 위험물질 노출 위험에 연루된 두 번째 사고”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목표로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티모어에서는 지난 2001년 7월 가연성 화학물질인 3프로필렌 운반 CSX 열차가 탈선돼 건축된 지 100년이 넘는 터널 안에서 1주일간 화재가 지속된 사고가 발생, 인근 주민이 대피하고 상가가 문을 닫은 바 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편 연방 교통국은 내년 초부터 열차회사에 위험물질 운송경로 분석 및 대안 경로 확보를 요구하는 방안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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