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 주력 산업이 항만과 제조업에서 지식기반 산업으로 바뀌었다.
볼티모어경제연맹(EAGB)이 연례 회의에서 최근 발표한 경제개발 관련 보고서에 의하면 EAGB가 전국 대도시권 경제를 비교 분석한 결과, 볼티모어 지역은 2000년-2006년 사이 취업률이 5% 성장, 전국 25개 대도시권 중 8위였으며, 2006년 실업률은 4.1%로 7번째로 낮았다.
또 같은 기간에 볼티모어 지역 일자리는 보건 분야가 2만개, 전문 서비스 1만6,500개, 건축분야 1만3,200개, 서비스업 1만개, 교육업 7,300개 등이 창출됐다. 산업별 성장률은 컴퓨터 산업이 40.5%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금융업 33.2%, 생명과학 분야 21.2%, 헬스케어산업 21.2%, 건축업 18.7%로 이어져 지식기반 산업과 서비스 산업이 약진했다. 특히 과학자 및 전문 기술직 종사자는 19%나 증가해 전국 6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볼티모어 지역은 지식기반 산업이 주동력인 시애틀, 샌디에이고, 미네아폴리스 등지와 경쟁하게 됐다. 브래드 맥디어맨 EAGB 부사장은 “볼티모어는 10년이나 20년 전과 비교해 현저히 달라졌으며, 수년 전까지 볼티모어의 경쟁상대로 클레블랜드나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가 언급됐으나 이제는 시애틀과 같은 도시와 비교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볼티모어 지역은 2000년-2005년 1인당 소득이 24.1% 상승, 이 항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2005년 1인당 소득은 4만1,320달러로 전국 8위에 올라 볼티모어 경제가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맥디어맨은 “볼티모어 지역은 모든 항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이제 신경제로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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