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의 국제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서울대 대외협력본부 관계자들이 29일 맨하탄 W 호텔에서 기자 조찬 간담회를 갖고 ‘제 2회 국제 하계 강좌’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대학생, 내년 6월23~8월1일
대학원생, 내년 6월30일~7월11일
오는 2025년 세계 10위권 대학 진입을 계획하고 있는 서울대학교가 ‘제 2회 국제 하계 강좌’(SNU 2008 International Summer Institute)를 개최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8년 6월23일부터 8월1일까지 6주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는 6월30일부터 7월11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 재학생들과 전 세계출신 학생들과의 교류확대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안 문화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모집 정원은 외국인 200명과 서울대 재학생 50명 등 총 250명으로, 학부생들은 적어도 6학점 이상을 등록해야 한다. 신청 마감일은 2008년 4월30일이다.서울대는 현재 전 세계 500대 대학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어 있어 교류 대학 출신자의 경우 하계 강좌 이수 학점을 재학 대학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수업료는 9학점에 3,000달러, 6학점에 2,000달러 등이며 기숙사비는 500달러이다.현재 재학 대학에서 4학기 이상을 이수한 자로 학점이 4.0만점을 기준 3.5 이상이면 수업료를 1,000달러 할인해주는 우수 장학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9학점 이상 신청자 중 부모가 서울대 동문일 경우 총 10명에게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동문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다.또한 서울대의 해외 10개 전략적 파트너 대학 출신자는 각 학교 당 1명을 선발해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신청이 가능하다. 미국 쪽 파트너 대학은 스탠포드 대학과 예일 대학, 프린스턴 대학 등 3곳이다.
서울대 송호근 대외협력본부장은 “서울대의 국제 하계 강좌는 학문 수준 제고와 소그룹 활동 등을 통해 국내 타 대학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과 분명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 및 아시아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국제 교류를 통한 세계관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이번 강좌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뉴욕과 LA 지역에 지역 사무소를 설치해 서울대 재학생의 국제화 진출을 돕고 서울대 입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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