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개발회사, 행정·기술 지원·정보 제공
볼티모어개발회사(BDC)는 시 재개발 프로젝트에 한인들의 투자 및 참여를 돕겠다고 밝혔다.
M.J.‘제이’브로디 사장은 28일 오후 BDC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인들은 다방면에서 볼티모어를 최고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하는 자산으로 생각한다”며 “한인 다수가 참여하는 모임에서 요청이 오면 BDC 관련 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BDC는 시 정부의 경제 개발 사업을 실행하는 비영리법인체로 각종 보조금과 융자금, 창업지원 등의 제도를 통해 시내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BDC는 영세업소 외관 공사로부터 중견 투자자문회사 사옥 확장공사까지 139건의 개별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며, 찰스/노스와 웨스트사이드 지구 등 대규모 재개발 공사를 진행 중이다.
BDC는 한인 상권이 형성돼 있는 찰스/노스와 웨스트사이드의 경우 토지수용권 행사권한을 부여받았으나 토지 구입비용 등 개발 비용이 만만치 않아 민간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브로디는 “토지 매입에 공공자금 투입에는 한계가 있다”며 “두 지역 투자에 한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찰스/노스 지구은 펜 스테이션 뒤편으로 세인트 폴과 하워드 스트릿이 동서 경계를, 페더럴과 21 스트릿이 남북 경계를 이루고 있다. BDC는 이 지역 내 12곳의 구역을 개발대상으로 확정했다. 이 구역에는 한인회관과 종각, 낙원 식당이 포함돼 있다.
웨스트사이드 지구는 프랫과 찰스 스트릿,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블러버드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BDC는 주거지 개발과 상권의 활성화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BDC는 경제력을 갖춘 주민들의 입주로 주변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하고, 새 주민들의 기호에 맞는 비즈니스 투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브로디 사장은 “두 지구는 한인들과 인연이 깊은 곳”이라며 “투자가 이뤄지면 행정적, 기술적 지원도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시 개발 정책이 웹사이트에 게재돼 있으며, 보조금과 융자 프로그램은 한국어로 번역돼 있다”며 한인들의 이용을 당부하고, “한인 신문을 통해 수시로 개발 정보를 업데이트해 한인사회에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곽주상 볼티모어 시장실 대민국 한인담당관은 “한인 사회 투자모임이 결성되면 BDC와 연락을 취하겠다”며 한인사회에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어 홍보물은 웹사이트(www.baltimoredevelopment.com/printMaterials.aspx)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 곽주상 한인담당관 (410)396-4735, 찰스/노스 커뮤니티협회 (410)415-5004.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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