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파브가 다친 오른팔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패커스 ‘철인 쿼터백’파브
부상불구 연속출장 이어갈 듯
그린베이 패커스의 ‘철인’ 쿼터백 브렛 파브의 경이적인 연속게임 출장기록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패커스의 마이크 매카시 감독은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료진들의 진단에 의하면 파브는 괜찮다. 연속경기 출장기록은 위기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파브는 전날인 29일 텍사스 어빙의 텍사스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달라스 카우보이스와의 사실상 NFC 탑시드 결정전에서 2쿼터 초반 오른 팔꿈치와 어깨부상을 입고 잔여경기에 나서지 못해 오는 9일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못나올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안겨줬다.
현재 파브는 지난 1992년부터 15년째 249게임 연속 선발출장(플레이오프 포함하면 269게임)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 선수들이 단 한 시즌을 무사히 넘기기가 쉽지 않는 격렬하기 짝이 없는 NFL에서 무려 15년동안 단 한 번도 선발출장을 거르지 않은 것. 파브는 그동안 패커스 16년 커리어동안 7게임에서 부상을 당해 경기를 마치지 못했으나 매번 그 다음 경기에 선발 출장해 역사적인 대 기록을 이어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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