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과 자부심 갖도록 힘쓴
북가주 한국학교 교사들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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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명 참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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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한국학교 협의회 총회 및 제13회 교사 사은의 밤 행사가 1일(토) 오후 5시부터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에서 열렸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최미영 회장의 사회로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총회에서는 지난 한해 동안의 협의회 사업 보고, 재무 보고 및 결산 통과, 감사 보고, 2008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통과가 있었으며 끝으로 후원자 명단도 소개됐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열린 제13회 교사 사은의 밤에서는 각 학교 교장 이하 교사들 약 300명이 참석해 사은의 밤 기념행사를 갖고 각 학교별 장기자랑 시간도 갖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미영 회장은 “교사 사은의 밤이 13회째를 맞이했는데 이렇게 13년간 지속된 것은 협의회의 목표와 비전이 확실했고 여러 선생님들의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한인 2세들이 재미 한국인으로서 자신있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이타적인 목적으로 (협의회가) 운영돼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모두 한마음으로 주어진 사명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최미영 회장에 이어 나온 샌프란시스코 교육원 노희방 원장은 “오늘날 동포 2세가 주류사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척박한 환경에서 2세 교육을 위해 헌신한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날 참석한 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 역사 왜곡 등에 힘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SF한인회를 대표해서 참석한 전동국 부회장은 “2세, 3세들이 이중언어를 구사하면 한국이 미국에 진출할 때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학교가 인재들을 키우는데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1부 기념행사에는 세종한국학교 정해천 교장, 소노마카운티 한국학교 김혜서 교장,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김채영 교장에게 SF한인회 명의로 표창장이 전달됐으며 5년 이상 근속교사로 오은정 교사(5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김은주 교사(5년, 산마테오 한국학교), 조주은 교사(5년, 세계선교침례교회 한국학교), 김보경 교사(10년, 무궁화 한국학교), 이승진 교사(6년, 성마이클 한국학교), 강혜옥 교사(11년, 트라이밸리 한국학교), 이혜주 교사(6년, 트라이밸리 한국학교), 나은숙 교장(5년, 트라이밸리 한국학교)에게 표창패가 시상됐다.
이어서 노희방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장으로부터 기금과 태극기가 전달됐으며 윤무수 한글사랑회장의 기금전달도 있었다.
이선우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각 학교별로 장기자랑 시간이 있었으며 시상식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막을 내렸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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