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기연주회 윌셔연합감리교회
본보 후원… 헨델 ‘메시아’ 전곡 연주
공연을 통해 어려운 주변 이웃을 돕고 있는 LA챔버 합창단(LACC·지휘 이정욱, 반주 이혜경)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14일 오후 7시 월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 LA.)에서 열린다.
본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LACC는 헨델의 메시아 전곡을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인 뮤지카 앤젤리카(Musica Angelica)와 함께 원어로 연주한다. 헨델이 처음 이 곡을 작곡한 당시의 연주 형태를 그대로 재현해 올바른 연주 표본을 이번 공연을 통해 제시하기 위해서다. 즉 예수의 구원과 예언 그리고 그의 탄생, 고난, 죽음, 부활 그리고 재림 등의 뜻을 담은 ‘메시아’를 작곡가의 의도에 가장 가깝게 연주한다는 것이 이번 공연을 여는 합창단의 목적이다.
또한 헨델이 ‘메시아’를 자선 음악회와 병원 설립 목적으로 매년 연주했던 것을 본받아 이번 연주회의 수익금을 북한 어린이들에게 담요와 옷들을 보내는 곳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카운터테너 매트 알버, 테너 데니엘 플라스터 그리고 베이스 채홍석씨가 합창단과 함께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지난 2006년 창단된 LA챔버 합창단은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탄성가의 밤 공연을 포함해 오렌지카운티 한인문화제단 초청연주, 라스베가스 성시화대회 특별공연, 남가주 영적 대각성회 대회 공연, 울타리선교회 후원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선기금으로 쓰일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20달러이다. 문의 (213)249-5950
www. lachamberchoir.com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