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영일씨의 작품 ‘겨울이야기.’
음영일 초대전 7~14일 비전 아트홀
푸른색 선글라스를 끼고 바라보는 산이 이럴까? 아스라이 보랏빛 섞인 산세와 나무, 계곡과 내가 서늘하게 아름답다.
한국의 대표적인 풍경화가로 꼽히는 음영일씨의 초대전이 7일부터 14일까지 비전 아트홀에서 열린다.
블루톤을 즐겨 쓰는 작가 음영일이 그려내는 자연은 늘 푸르고 섬세하며 정결하고 신비롭다. 그의 이름처럼 음영의 조화가 짙게 표현되는 작품들에는 안개와 심연이 있고, 정적인 평화와 고요가 깃들어 있어 보는 사람을 풍경 속으로 깊이 끌어들인다.
열두번째인 이번 개인전에는 ‘겨울이야기’ ‘겨울날’‘설향’‘성하’‘추색’ 등 이 계절에 맞는 작품들 40여점을 준비했다.
음영일씨는 홍대 미대 출신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한국과 일본,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수많은 미술전과 교류전에 참가했다. 서울, 대구, LA 등지에서 11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현재 신미술회 부회장이며 서울 아카데미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회 리셉션은 7일 오후 6시.
비전아트홀 주소와 전화번호는 505 S. Virgil Ave. LA, CA 90020 (213)385-5460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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