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축구인들이 연말을 맞아 송년회를 갖고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2일 오후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허종근 축구협회장은 “축구인들의 단합으로 올해는 큰 대회를 여러 번 개최하는 등 만족스러운 성적을 냈다”며 “특히 청소년 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6월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에서 이룬 준우승은 놀라운 성과”라고 올해 활동을 정리하고, “내년에는 전미주축구대회 등 대규모 행사가 있는 만큼 축구인들의 각별한 단결력으로 전무후무한 시즌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축구협회는 각부별 시즌 모범상(볼티모어시장상)과 MVP를 선정, 수상했다. 올 시즌 성적과 경기 참여자세, 팀 간 화합 등 다양한 항목을 검토에 선정한 모범상은 장년부 보라매 축구회와 청장년부 콜럼비아 축구회에 돌아갔다. 보라매는 우승 3회, 3위 1회, 콜럼비아는 우승 3회, 준우승 2회라는 시즌 성적을 올렸다.
박상준 사무총장이 진행한 기념식에서 박장호 영사, 한기덕 MD한인회장, 오명화 MD축구협회 수석부회장, 박갑영 MD식품주류협회장 등은 축구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축사를 했다. 곽주상 볼티모어시장실 대민국 한인담당관은 한천희(보라매), 정성도(청룡), 이천구(불로장수), 백광현(불사조), 장철준(볼티모어) 등 각 축구회 회장과 이상준 축협 재무위원에게 쉴라 딕슨 시장 표창장을 전달했고, 엘리자 커밍스 미연방하원의 마이크 크리스찬타임 수석보좌관이 허종근 회장과 최용남 진행부장에게 커밍스 하원의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크리스찬타임 보좌관은 “축협이 지난 8월 제1회 청소년축구대회를 통해 기량 증대와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이를 치하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축구인 가족과 전찬용 필라델피아 축구협회장, MD 한인단체장 등 외부인사들은 음식과 여흥을 즐기고, 덕담을 나누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여흥시간에는 초청가수 박군자씨의 공연과 각 팀별 장기자랑으로 분위기를 돋웠고, 축구협회는 장기자랑 중간마다 항공권(2장), 42인치와 26인치 LCD TV 등이 걸린 푸짐한 경품행사를 펼쳤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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