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26학군, 결의안 채택
뉴욕시 퀸즈 26학군이 뉴욕주내 모든 공립 초·중학교에도 풀타임 가이던스 카운슬러를 최소 한 명 이상 배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최근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지난 1월 26학군을 지역구로 둔 프랭크 파다반 뉴욕주 상원의원과 브루클린 지역구 출신의 펠리스 오티스 주하원의원이 주 의회에 각각 상정한 관련방안(S 2122, A 4153)에 대한 지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현재 뉴욕주나 뉴욕시는 고등학교 및 초·중학교의 특수교육 담당 가이던스 카운슬러를 제외한 일반 교육과정의 초·중학교에는 가이던스 카운슬러 배치를 의무화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예산지원도 전무한 실정이다.
퀸즈 26학군 교육위원회는 지난 9월27일 열린 정기 월례모임에서 초·중학교 가이던스 카운슬러 필요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달 29일 결의안을 공식 채택해 3일 발표했다. 교육위원회는 초·중학교에 가이던스 카운슬러가 배치된다면 ‘포괄적인 발달 지도 및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 행동을 조기 발견해 교정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자아형성에 도움을 줘 사회성도 높이고 학업성취도과 출석률 향상, 중퇴율과 결석, 징계율 감소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이던스 카운슬러가 없는 현재 실정으로는 많은 문제 학생들이 특수교육 프로그램으로 배치되는 일이 많아 효과적인 발달지도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포괄적인 발달지도 및 상담 프로그램을 가동하면 가이던스 카운슬러는 교사와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팀을 이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상담 또는 소그룹 상담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위원회는 결의안 채택과 더불어 뉴욕시 교육청에는 시내 공립 초·중학교 가이던스 카운슬러 채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도 공식 요청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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