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P 포럼서 신경렬 SBS 특파원 주장
이번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할 경우 현 여권이 정권을 탈환하려면 최소 10년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PNP 포럼(대표 윤흥노)이 4일 개최한 제8차 포럼 및 연례만찬회에서 SBS방송의 신경렬 워싱턴 특파원은 ‘한국의 대선이후 정계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신 특파원은 “한나라당이 예비 대선 주자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데 비해 여권의 차기 후보군은 눈에 띄지 않는다”며 “게다가 현 여권에는 야당생활을 했던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같은 통합의 리더십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총재직 겸임 등 당 장악을 위한 채널 확보에 나서게 돼 박 전 대표 세력과의 갈등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4월 총선을 앞두고 양 세력 간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훼어팩스의 한 임원 자택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연 후에는 송년 파티가 이어졌다. 다음달 9일 열리는 제9차 포럼에서는 최연홍 전 서울시립대 교수가 ‘북한 문학의 전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포럼은 매달 첫째주 화요일 오후 7~9시 비엔나 소재 한미과학협력센터 3층 컨퍼런스룸에서 정례적으로 개최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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