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무향거 10~31일 선물전
촛대·캘린더 등 전통의 향기 가득
“2007년 정해년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등불을 밝혀 서로의 앞길을 비추어주며 지는 해를 배웅하고, 새해를 마중 나갔으면 합니다.”
갤러리 무향거(대표 김봉화)는 한 해를 보내며 따뜻하고 밝은 마음으로 선물할 수 있는 등과 초, 촛대 등의 선물 전시회를 갖는다. ‘서로의 등불 되어’라는 제목으로 10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 소품전에는 색 고운 우리 천을 바느질하고 염색 한지를 이리저리 붙인 다양한 모양의 등과 초, 촛대들 50여점이 전시된다.
모두 손으로 만든 하나밖에 없는 수제품들로, 보기만 해도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무향거가 기획한 8번의 전시회에 보내온 축하 꽃바구니를 활용한 작품들도 전시되고 브로치와 모시 바느질 소품 등 선물용으로 좋은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작은 초와 촛대는 10달러 대에서부터 시작, 50~100달러 내외로 크게 부담되지 않으면서 특별함이 느껴지는 선물들로 마련했다.
전시회는 중간에 20일부터 24일까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3250 W. Olympic Blvd., LA) 2층으로 자리를 옮겨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인다.
무향거는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예쁜 달력도 만들었다. CD 케이스에 넣어 탁자에 세워둘 수 있게 만든 낱장 달력으로 매달 책보, 상보, 천보, 다보, 예물보 등 우리의 곱고 예쁜 보자기 사진들이 담겨 있다.
무향거 주소와 전화번호는 743 N. La Brea Avenue LA, CA 90038 (323)934-4992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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