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된 합창단 중의 하나인 ‘LA서울 코랄’이 15일 ‘2007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갖는다.
전통의 합창단 ‘LA서울 코랄’
15일 크리스마스 연주회
아름다운 성가곡의 감동 선사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합창 공연이 타운에서 열린다.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된 합창단 중의 하나인 ‘LA서울 코랄’(지휘 진정우)은 12월15일 오후 7시 올림픽장로교회(1700 W. Olympic Blvd.)에서 제63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2007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 합창단은 크리스마스 칸타타 ‘왕이 오신다’ ‘오 거룩한 밤’ ‘노엘 노엘’ 등 캐럴을 20세기 스타일로 편곡한 곡들을 선보이며, 단원들과 청중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싱얼롱 프로그램도 준비해 놓고 있다.
이 공연에서는 또 ‘미주 청소년예술단’(지휘 서지혜)과 그레이스 최(바이얼린) 제이슨 구오(첼로) 등이 특별 출연해 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LA서울 코랄의 진정우 지휘자는 “이번 합창 공연은 온 가족이 즐기며 또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봤다”며 “연말을 맞아 아름다운 성가곡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씨의 피아노 반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또 소프라노 한광주와 테너 임병덕씨도 찬조 출연할 예정이다.
LA서울 코랄은 1974년에 창단된 한인타운에서 전통 있는 합창단으로 현재 3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멘델스존의 심포니 2번 ‘찬송의 송가’ 모차르트 미사곡 ‘저녁기도’ 등을 초연함으로써 타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는 무료지만 10달러 정도 도네이션을 받을 예정이다.
공연 문의 (323)309-3368.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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