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뽑힌 한인학생들 작품
LA한국문화원 27일까지 전시
재능 있는 한인학생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수준급 미술작품들이 한국문화원에서 전시되고 있다.
LA한국문화원(원장 김종율)은 8일부터 이 달 27일까지 3주간 남가주 미술가협회(회장 수 킴)와 함께 ‘제1회 한인학생 현대미술 공모작가 그룹전’(1st Contemporary & Modern Art Juried Exhibition for Aspiring Korean Artist)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수상작들. 왼쪽부터 이해정의 ‘경험이 생각을 바꾸다’
이번 공모전은 미국에 거주하는 코리안-아메리칸 한인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참신하고 능력 있는 학생작가들을 발굴해 주류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첫 공모전에 참가한 30여명의 참가 학생작가들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 7명이 선정됐는데, 이번 공모전의 선정위원회는 현재 달리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LA카운티미술관(LACMA)의 현대미술부 큐레이터인 사라 코크런과 도로시아 션이 맡았다.
수상작들은 템플대학교 테일러 미술대학에 재학 중인 김종규의 ‘서피스 텐션’(Surface Tension), 시카고 아트 연구소에 재학 중인 김면범의 ‘무제’, 아트센터에 재학중인 스티브 김의 ‘병원 침대’, LSU에 재학중인 이해정의 ‘경험이 생각을 바꾸다’(Experiences Change Thoughts), 예일대학에 재학 중인 오경민의 ‘듀얼러스’(Duelers), 뉴욕 비주얼 아트 스쿨에 재학 중인 박정선의 ‘무제’ 그리고 크랜브룩 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박숙진의 ‘그로잉 힙’(Growing-hip) 등이다.
오경민의 ‘듀얼러스’
문화원 측은 “전시회에는 회화, 사진, 설치, 비주얼 아트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여지고 있다”며 “여러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323-936-7141 (x112) 한국문화원 전시담당 최희선.
박숙진의 ‘그로잉 힙’.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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