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 선교단체 굿스푼(대표 김재억 목사)이 수여하는 올해 기업상에 웃브리지에 소재한 ‘페스티벌 클리너스(대표 이진옥)’가 선정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굿스푼 어워드의 선정위원회(위원장 김도원 목사) 소수 민족 종업원들 가운데 장기 근속자가 많고, 종업원들이 자율적인 근무 체계를 갖고 있으며, 경영자가 종업원들의 복지에 힘쓰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해 페스티벌 클리너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선정위 위원장인 김도원 목사는 “종업원들 가운데 10년 이상 근속자가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다른 한인 기업들에게 타민족 종업원들을 존중하고 서로 돕는 분위기가 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클리너스는 직원 10명 가운데 라티노 종업원 9명이 10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사간에 큰 신뢰가 형성돼 있음을 보여줬다. 나머지 1명도 6년째 한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 사원이 장기 근속자인 셈이다. 심지어 최장기 근속자는 18년을 페스티발에서 일해오고 있다.
10월말부터 후보 접수를 받은 금년 굿스푼 어워드에는 세탁업, 식품업, 건축 등에 종사하는 12개 기업이 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4개 기업이 결선에 올라 페스티벌 클리너스가 최종 선발됐다. 추천은 교회나 한인들의 제보를 통해 받고 있으며 심사위원도 매년 새롭게 구성되는데 올해는 김도원 목사와 전혜성 중앙시니어센터 디렉터, 김후남 굿스푼 이사장, 최정선 전 여선교회연합회 회장 등 4명이 맡았다. 시상은 이달말에 있다.
지난 2005년 제정된 굿스푼 어워드는 해마다 타민족 종업원과 화합하면서 경영에 모범을 보인 한인 기업을 시상, 민족간 화해와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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