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최초로 예일대학이 학부 강좌를 온라인(open.yale.edu/courses)으로 일반에 무료 공개한다.
대학은 ‘오픈 예일 코스(Open Yale Courses)’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되는 무료 강좌를 일반인들이 무료로 내려 받기 할 수도 있고 오디오와 비디오 또는 오디오로만으로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기 중 수업 진도표와 과제물, 문제 출제 등 각 강좌마다 연관된 관련 자료들을 모두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강의내용 검색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젝트는 윌리암 & 포드 휴렛 재단의 기금지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대학은 일반인들이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동시에 공개강좌 내용을 자유롭게 인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재 온라인에는 예일대 재학생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죽음 강좌’를 비롯해 현대 시문학, 천체물리학, 기초 물리학, 정치철학 개론, 심리학 개론, 구약성서 개론 등 총 7개 강좌가 실려 있다. 대학은 향후 수년 내로 음악 및 예술분야까지 총망라해 30여개 과목을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대학은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는데 있어 특별한 등록 절차는 필요치 않지만 온라인 강좌를 수강했다고 해서 학점을 인정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학은 ‘오픈 예일 코스’가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에게는 대학 수준의 강의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해외 유학생들에게는 미국 대학의 강의 수준과 분위기를 전달하는 창구로도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 예일대학은 온라인 무료 공개강좌 프로젝트에 이어 중국와 인도에서 텔레비전 강의도 추진 중이다. ▲open.yale.edu/courses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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