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구홍)에서는 2008년도 재외동포사회의 주요 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재외동포재단이 내년도에 시행될 각 한인 단체의 사업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중점 지원대상은 ▲재외동포 권익신장 ▲동포 교류촉진 ▲한민족 정체성 유지 ▲차세대 육성사업 ▲경제단체 활성화 등이다.
재단에 따르면 권익신장은 시민권 취득 지원 사업, 무료 법률상담 등이 포함된다. 교류촉진은 거주국 사회와의 교류, 한인 이미지 제고 위한 지속사업, 교육과 문화, 경제, 정보화 부문 등 동포사회 화합 사업 등이 해당된다. 정체성 유지는 한국어 교육 및 문화단체 활성화, 문화보존 유지사업 등을 사례로 들 수 있다.
그러나 동포 회합을 위한 단순 모임이나 일회성 사업, 동포단체 자력으로 시행 가능한 사업, 소재 파악이 불분명하고 검증되지 않은 임의 단체가 주관하는 사업, 그동안 지원한 사업에 대한 결과보고서 미제출이나 내용이 충실하지 못한 경우, 첨부물 등 관련 신청자료 제출이 충실하지 않은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미대사관 영사과는 “이번 조사는 지원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필요과정이므로 신청한다고 반드시 지원금이 교부되는 것은 아니다”며 “연초 1회만 수요조사를 실시하므로 내년 후반기에 잡혀 있는 사업계획이더라도 미리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원금 희망 단체는 지원금 교부 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 현황조사서, 개인 신상조사서등 4건의 첨부양식을 작성해 내년 1월9일까지 영사관으로 보내면 된다.
양식은 대사관 홈페이지 www.koreaembassy.org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