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 위에서 살아 꿈틀대는 ‘생명의 에너지’
에너지를 담는 서양화가 박영구(사진)씨의 미술전시회가 지난 8일부터 오는 1월8일까지 LA 모던 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대 서양화과 출신으로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출강했던 작가는 지난 2003년 도미, 그동안 작업해온 ‘돌연변이’ ‘무모한 손’ ‘극락로’ 등 25점 외 소품들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다. 한국에서 89 향방전, 신세대전, 관훈 갤러리 개인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나 미국에서는 이번이 첫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회의 테마는 ‘에너지의 변주곡.’
“육안으로 보기 힘들지만 존재하고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에너지에 기반을 둔 주로 속도감 있고 힘을 표출하는 성향의 작품들과 식물이나 동물 그리고 곤충의 일부분을 차용해 심상의 이미지와 결합된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모던 아트갤러리의 김학용 관장도 “그의 작품은 생명력 있고 충만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생명의 경이감과 신비로운 분위기로 인해 큰 감동을 준다”며 “이번 전시회는 LA에 있는 미술애호가들이 독특하고 인벤티브 한 박영구의 작품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던 아트갤러리 주소와 전화번호는 3240 Wilshire Bl. #200 LA. (213)487-2565, 작가 문의전화 (714)296-8579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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