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가격 작년동기 비해 3.3% 올라…11년만에 최저
오른 도시는 시애틀, 포틀랜드, 샬롯 등 전국서 3 곳뿐
시애틀 지역의 주택가격이 11년 만에 가장 적은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푸어/케이스-쉴러(S&P/C-S) 주택가격 지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시애틀 지역의 주택 가격은 작년 동기에 비해 3.3% 올라 지난 1996년 이후 오름세가 가장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S&P/C-S는 또 시애틀 지역 주택가격 평가가 20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10월 주택가격은 9월보다 1% 떨어져 주택 경기가 확실히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S&P/C-S는 그러나, 전국 주요 20개 대도시의 주택 가격 동향 역시 작년 동기에 비해 6.1%나 하락, 지난 2000년 이후 낙폭이 가장 심하다고 덧붙였다.
S&P/C-S의 로버트 쉴러 수석 경제학자는 주요 20개 대도시 중 11군데의 낙폭은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20개 시 모두 10월 주택 가격이 9월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쉴러는 작년 동기에 비해 주택이 소폭이라도 오른 곳은 시애틀과 포틀랜드 및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롯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글로발 인사이트의 경제학자 패트릭 뉴포트는 시애틀과 포틀랜드 역시 직전년도와 비교해 주택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혀 지역의 주택 경기 둔화를 예측했다.
뉴포트는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에 나온 매물이 팔리는 기간이 10.5개월로 크게 늘었으며 이는 지난 1985년 이후 최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가격의 거품이 아직도 향후 몇 년간 계속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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