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아래 선수 대대적 보강
어스태드도 영입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재정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3년 만에 월드시리즈 복귀를 노리는 애스트로스는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특급 숏스탑 미겔 테하다(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지난 시즌의 메이저리그 최다 세이브(47) 클로저 호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발버디를 영입하고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프리에이전트로 풀린 일본인 2루수 카즈이 마쓰이와 계약한데 이어 27일에는 LA 에인절스에서 11년 동안 뛰었던 왕년의 강타자 대런 어스태드(33)도 왼송 방망이도 벤치에 더했다. 그리고는 28일 지난 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외야수 자쉬 앤더슨을 주고 데려온 우완 투수 오스카 빌라레알(26)의 계약을 2년간 285만달러에 연장했다.
2005년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던 애스트로스는 지난 시즌 73승89패로 추락한 뒤 필라델피아 필리스 프론프 오피스 출신인 에드 웨이드가 새로 단장직을 맡아 팀을 완전히 뜯어 고치고 있다.
어스태드는 에인절스에서 두 차례 올스타로 뽑혔던 외야수로 통산 타율이 .284에 이른다.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87경기에 걸쳐 타율 .248, 4홈런, 32타점에 그쳤지만 투수들이 직구를 훨씬 많이 던지는 내셔널리그로 옮기며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타자로 평가 된다. 어스태드는 인센티브 조항이 잔뜩 들어있는 100만달러 계약서에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트로스는 지난 달 필리스에 클로저 브래드 릿지를 주고 영입한 마이클 본을 센터필더로 기용하고 헌터 펜스가 라이트필드로 옮기고 레프트필드는 그대로 카를로스 리가 맡을 계획으로 어스태드는 일단 후보로 뛸 전망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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