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동안 사귄 2세 연상의 김여진씨와 2008년 6월 2일 결혼
배우 장혁이 무자년 새해 아빠와 남편이 된다.
장혁의 소속사 싸이더스 HQ는 29일 장혁이 6년동안 사귄 2세 연상의 김여진씨와 2008년 6월 2일 결혼하며, 앞서 2월에는 출산을 앞둔 예비 아빠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장혁과 피앙세 김여진씨는 지난 2002년 장혁이 다니던 피트니스 클럽에서 처음 만났고, 당시 김씨는 무용학과 출신으로 피트니스 클럽에서 잠시 필라테스 레슨을 맡고 있었다. 김씨는 국내외 주요 공연에서 무용수로도 활동했었다.
장혁은 수강생 40여명 가운데 유일하게 자신만 남자여서 단순히 선생님과 제자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밥을 먹는 사이였다. 그러다 김씨와 자연스럽게 친해지며 가까워져 교제를 하게 됐고, ‘남편과 아빠’라는 두 가지 결실을 맛보게 됐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6월에 양가 부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약혼식을 올렸고, 산모의 산후조리가 끝나고 6월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장혁은 예비신부 김씨에 대해 많은 부분이 나와 닮았고, 마음이 따뜻하고 이해심도 나보다 많다. 무엇보다 믿음이 가는 사람이다. 시간이 갈수록 더 고맙고 좋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장혁은 이어 무엇보다 내게 가장 힘든 시기였던 2004년에 옆에서 늘 함께 해 주었다. 내가 힘들었을 때 버팀목이 돼 준 사람이어서 고마움과 감동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애정표현을 열심히 하려고 하는 편인데, 이 자리를 빌어 오랫동안 함께 있어줘 너무 고맙다.지금처럼 아주 작은 것에도 고마워하고 행복을 찾아가자고 예비신부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장혁의 결혼식은 2008년 6월 2일 언론 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직 예식장 등 세부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
장혁은 새해 1월 2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불한당>(극본 김규완·연출 유인식)으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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